2026 WBC에 출전한 고우석. 2026.3.8 © 뉴스1 구윤성 기자
투수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더블A로 내려간 뒤 5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 산하 이리 시울브스에 소속된 고우석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빙엄턴의 미라비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빙엄턴 럼블포니스(뉴욕 메츠 산하)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2이닝 1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1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밟은 고우석은 첫 두 타자에게 4사구 두 개를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닉 로루소와 맷 루릭을 연달아아 삼진 처리했다. 이어 와이어트 영을 공 한 개로 외야 뜬공으로 잡았다.
고우석은 7회말에 더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A.J. 유잉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두 타자 연속 범타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탠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그는 트리플A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25(1⅓이닝 4실점 3자책)로 부진했고, 지난 9일 트리플A 털리도 머드헨즈에서 더블A로 이관됐다.
더블A에서는 깔끔한 투구를 펼치는 중이다. 고우석은 이날 빙엄턴전까지 더블A 5경기에 등판해 9⅔이닝 동안 삼진 15개를 잡으면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한편 유영찬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LG 트윈스는 고우석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고우석이 다시 KBO리그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선수 의사가 중요하다. 또한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도 해지해야 한다.
2023년 LG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미국 무대로 건너간 고우석은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