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 차 완승 코다, 메이저 트로피 품고 8개월 만에 세계 1위 탈환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4월 27일, 오전 08:43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넬리 코다(미국)가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품고 8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넬리 코다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우승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코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쳐 패티 타와타니킷(태국)과 인뤄닝(중국)의 추격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시즌 2승을 차지한 코다는 지난해 8월 이후 다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LPGA 투어 17승과 함께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나흘 동안 버디 23개를 기록해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냈고, 72홀 동안 그린 적중 59회로 이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는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 경신에 단 1타가 부족한 성적이기도 했다.

특히 코다는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매 라운드마다 2타 이상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킨 채 메이저 정상에 오른 것은 최근 50년 사이 세 번째에 불과할 만큼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번 우승으로 코다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크게 끌어올리며 약 8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게 됐다. 메이저 우승 이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2021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두 번째다. 28일 공식 발표 예정이다

상금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이어졌다. 우승 상금 135만 달러를 추가한 코다는 통산 상금을 약 1850만 달러로 늘리며 역대 상금 순위 6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상금도 2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메이저 우승으로 LPGA 명예의 전당 포인트도 22점으로 늘렸다.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인 27점까지는 5점만 남겨뒀다.

넬리 코다가 마지막 18번홀을 끝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올해 상승세도 눈부시다. 5개 대회에 출전해 2승에 준우승 3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0년 카리 웹(호주),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LPGA 투어 역사상 세 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윤이나가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올시즌 2승을 거둔 김효주는 단독 6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는 최종합계이븐파 288타를 적어내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쳤다.

윤이나.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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