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앞세운 여자 배드민턴, 불가리아 잡고 세계단체선수권 2연승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27일, 오전 09:00

덴마크에서 펼쳐지고 있는 세계단체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안세영(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한국 여자배드민턴대표팀이 4년 만의 세계단체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을 선봉으로 내운 한국 여자대표팀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마스&우버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불가리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지난 24일 대회 첫 경기에서 스페인을 5-0으로 꺾은 대표팀은 2경기 연속 완벽한 내용을 선보이며 토너먼트 진출을 예약했다.

세계단체선수권은 2년마다 열리는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 권위 대회다. 남자는 토머스컵, 여자 대회는 우버컵으로 불린다.

총 16개국이 참가하며 4개국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토너먼트 대진은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여자 대표팀은 2010년 쿠알라룸푸르 대회, 2022년 방콕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진행하고 5경기 중 먼저 3승을 거둔 국가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다만 조별리그는 순위를 가리기 위해 3승 선점과 상관없이 5경기를 모두 진행한다.

2차전 선봉장도 안세영이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안세영은 단식 1번 주자로 나서 칼로야나 날반토바를 2-0(21-7 21-12)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 최근 페이스가 좋은 심유진이 2단식에서 게르가나 파블로바를 역시 2-0(21-6 21-9)로 꺾었다. 승리까지 24분밖에 걸리지 않은 압승이었다.
여자복식 간판 이소희(왼쪽)-백하나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한국은 복식 간판 이소희-백하나 조가 '자매 복식조'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를 2-0(21-17 21-14)로 제압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3단식 주자 김가람과 두 번째 복식조 김혜정-정나은조마저 1게임도 나주지 않으면서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여자대표팀은 태국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편 토머스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덴마크에 1-4로 패한 남자대표팀은 대만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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