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사진=AFPBBNews)
이번 3연전에서만 9안타를 몰아친 그는 시즌 타율을 0.287에서 0.313(일부 집계 0.316)까지 끌어올렸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833으로 상승했다.
MLB 진출 이후 개인 통산 세 번째 4안타 경기로, 지난해 두 차례 기록한 이후 이번 시즌 첫 4안타 경기다. 최근 15경기 타율은 0.439에 달한다.
이정후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맥스 메이어를 상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초구로 들어온 시속 152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깊숙한 곳으로 보내며 3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로써 그는 이번 3연전에서 25일 솔로 홈런, 26일 2루타 2개에 이어 27일 3루타까지 기록하며 전 경기 장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3회 말 1사 후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들며 시즌 12번째 득점(메이저리그 통산 100득점)을 올렸다.
5회에도 우전 안타를 추가하며 이날 팀이 기록한 초반 안타 대부분을 책임졌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5회까지 메이어를 상대로 기록한 4안타 중 3개가 이정후의 몫이었다.
3-3 동점이던 7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앤드류 나디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지만,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출루였다.
이후 1사 2·3루에서 케이시 슈미트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이정후는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3번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01번째 득점이다.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으로 6번 타순까지 내려갔던 이정후는 최근 타격감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이날 다시 1번 타자로 복귀했고,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경기로 시즌 첫 3할 타율에 진입하며 완전히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6-3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송성문은 멕시코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아르프 엘루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8회 대주자로 출전해 MLB 데뷔를 이뤘다.
이로써 그는 김혜성에 이어 29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송성문은 이후 8회말 수비에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사진=AFPBB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