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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2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LA 다저스는 올 시즌 개막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MVP 출신 무키 베츠(내야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하지만 김혜성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베츠가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건 팀에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니었지만, 내야수 김혜성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1월 KBO리그 출신 김혜성과 3년 12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4차례 수상하는 등 수비력이 강점으로 평가받았지만, 타격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었다. 그는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지만 이후 콜업돼 포스트시즌까지 로스터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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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마찬가지. 스프링캠프에서 김혜성은 개막 엔트리 진입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지만, 다저스는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개막 로스터에 넣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를 두고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언젠가 팀에 도움을 줄 선수다. 다만 매일 출전 기회를 주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게 하려고 마이너리그에 두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유격수, 중견수, 2루수 등 여러 포지션을 맡게 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프리랜드는 트리플A에서 이미 좋은 모습을 보였고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기회를 주며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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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결정은 김혜성에 대한 평가와는 무관하다. 우리는 그를 선수로서, 동료로서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언젠가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이제 다저스는 베츠가 몇 주 내 복귀할 때 다시 한번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김혜성과 프리랜드 중 누구를 남길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이들 모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김혜성은 비교적 적은 기회 속에서도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고 있다.
김혜성은 45타수 타율 3할3푼3리, OPS 0.848, 1홈런 7타점 5도루를 기록 중이다. 반면 프리랜드는 68타수 타율 2할3푼5리, OPS 0.641,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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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혜성은 베츠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특히 우완 투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그는 경기에 나설 때마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정말 그렇다. 지금처럼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베츠의 복귀까지는 아직 몇 주가 남아 있어 김혜성과 프리랜드 모두 추가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베츠가 돌아올 경우를 대비해 김혜성과 프리랜드 모두에게 압박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