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프로축구에서 우승을 일군 즈베즈다의 설영우(오른쪽)(즈베즈다 제공)
세르비아 프로축구 즈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28)가 팀 우승을 확정하는 축포를 쐈다.
즈베즈다는 2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파르티잔과의 2025-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26승4무3패(승점 82)가 된 즈베즈다는 2위 파르티잔(승점 65)와의 격차를 17점으로 벌려,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수페르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수페르리가는 16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정규리그를 치른 뒤 8개 팀씩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눠 7경기를 더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즈베즈다는 상위 스플릿인 챔피언십 라운드에 돌입한 지 3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2017-18시즌부터 9시즌 연속 우승을 놓치지 않게 됐다.
역사적인 날 설영우도 힘을 보탰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2분 쐐기골을 넣었다.
오버래핑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한 뒤, 왼발로 차는 척 상대를 속이고 곧바로 오른발로 감아차 득점했다.
설영우는 지난해 10월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전 득점 이후 6개월 만에 골을 추가, 리그 2호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공식전 스탯은 47경기 2골 6도움이다.
한편 설영우는 앞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리그 우승을 품에 안았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