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700크리에이터스 제공)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20·예천군청)이 한국 트랙 선수로는 최초로 골든그랑프리에 출전한다.
나마디 조엘진의 매니지먼트사인 '700크리에이터스'는 "나마디 조엘진이 다음 달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는 세계육상연맹(WA)이 주관하는 국제 육상 시리즈의 '골드 레벨' 대회다. 최상위 레벨인 다이아몬드 리브 바로 아래 단계의 권위를 지닌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며 세계랭킹 포인트도 높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높이뛰기의 우상혁(용인시청)과 나마디조엘진 둘뿐이다.
특히 트랙 종목 선수가 출전하는 건 이번이 최초 사례로, 한국 육상 단거리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했다.
그는 지난해 경북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4X100m 계주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최근엔 일본에서 열린 이즈모 육상 경기대회에서 남자 100m 종목 개인 최고 기록(10.23초)을 달성하며 우승했다. 이 대회 예비 예선에선 10초08(비공인기록)로 한국 기록(2017년 김국영, 10초07)에 근접한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골든 그랑프리에도 초청선수로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로 꼽히는 노아 라일스(미국)의 출전도 예정돼 관심을 모은다. 나마디 조엘진은 평소 노아 라일스와 같은 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밝혀왔는데, 조 편성에 따라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나마디 조엘 진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5월 15일 출국한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