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와 윤이나.(사진=AFPBBNews)
올 시즌 윤이나의 상승세는 뚜렷하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 공동 6위를 시작으로 아람코 챔피언십 공동 17위, JM 이글 로스앤젤레스(LA) 챔피언십 단독 4위, 이번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까지 최근 네 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윤이나는 지난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만 ‘톱10’에 들었고, 8차례 컷 탈락을 겪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는 상승세를 바탕으로 상금 랭킹 6위(79만 3478 달러·약 11억 7000만 원), CME 글로브 포인트 14위(1493점), 올해의 선수 9위(26점)에 오르며 각종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US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메이저 최고 성적(공동 14위)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둔 점도 의미가 크다.
윤이나는 경기 후 “지금도 많이 들떠 있고 오히려 지금이 더 긴장된다”며 “오늘 내 플레이 과정에 집중한 점이 만족스럽고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서는 “경기력이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며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에만 집중하려고 하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이나는 이번주 멕시코에서 열리는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대신 US오픈 지역 예선에 출전하는 캐디 케빈을 돕기 위해 직접 캐디로 나선다.
그는 “사실 많이 걱정된다. 캐디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다”며 “케빈에게도 ‘많이 도와주지는 못할 것 같고, 그냥 가방만 들어줄게’라고 말했다”고 웃으며 전했다.
이어 “내 골프 인생에서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캐디를 맡은 배경을 설명한 뒤 “케빈도 즐겁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이나.(사진=AFPBB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