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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기대와 냉정한 평가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출항한 홍명보호가 세계 축구계의 시선 속에서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최근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대상으로 한 티어 분류를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오스트리아, 세네갈, 스코틀랜드와 함께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묶었다. 더 이상 이변만 기대하는 팀이 아닌,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평가의 근거는 분명했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꾸준함과 2002년 4강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48개국 중 파워랭킹 20위에 자리했다. 조별리그 통과 배당이 음수로 형성된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됐다. 이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의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전력의 중심 역시 명확하게 짚었다. 폭스스포츠는 손흥민을 대표팀의 가장 위협적인 카드로 꼽았다. MLS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공격 전반을 조율하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됐다. 김민재 역시 수비의 중심으로 언급되며 공수 양 축을 이루는 선수로 분석됐다.
하지만 기대만큼 한계도 분명히 드러났다. 매체는 한국을 16강 유력 후보로 분류하면서도 토너먼트 상위 단계 진출 가능성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특정 스타 선수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이 주요 이유로 지적됐다.
비교 대상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파워랭킹 18위에 올라 유럽 강호들과 경쟁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안정적인 선수층과 전술 완성도를 기반으로 한 팀으로 분류된 반면, 한국은 잠재력은 크지만 기복이 존재하는 팀으로 분석됐다.
환경적인 변수도 적지 않다. 조별리그 전 경기가 멕시코에서 열리는 일정은 분명 부담이다. 개최국 멕시코는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고지대라는 환경적 이점을 갖고 있어 조 1위 경쟁의 최대 장애물로 꼽힌다.
그럼에도 조 편성 자체는 긍정적이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어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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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대회는 단순한 성적을 넘어 ‘체급 증명’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조별리그 통과에 머물지 않고 토너먼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세계가 규정한 다크호스의 틀을 넘어 진정한 강팀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그 답은 결국 경기장에서 결정된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