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김서현이 7회초 NC 안중열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으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6.4.26 © 뉴스1 김기남 기자
부진이 길어지는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이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서현은 지난해 33세이브를 올리며 한화의 뒷문을 책임졌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이었던 SSG 랜더스전에서 투런포 두 방을 맞고 고개 숙였다.
부진은 가을 야구에서도 이어졌고, 포스트시즌 6⅔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허용하며 6실점을 했다. 김서현의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14.73에 달했다.
그는 김경문 감독의 굳건한 믿음 속에 마무리 투수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지만, 11경기 1승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8이닝 8실점)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제구 난조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63으로 매우 높았다.
특히 지난 14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이닝 동안 4사구 7개를 헌납하며 충격적인 5-6 역전패를 허용했다.
한화는 역대 팀 한 경기 최다 4사구 18개 허용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김 감독은 김서현에게 마무리 투수로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보직을 바꿨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김서현은 26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안중열에게 결승 2점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에 한화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김서현을 2군으로 보냈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두산 베어스를 떠나 '자유계약선수'로 SSG 랜더스에 입단한 김재환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재환은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10(82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462로 타격 부진에 빠졌다.
SSG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타자 친화 구장이지만, 김재환은 2개의 홈런을 때리는 데 그쳤다.
26일 은퇴식을 위해 특별 엔트리로 등록된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코치도 말소됐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