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척추골절 진단’ 마사, SNS 통해 상대선수 먼저 걱정 “조현택에게 사과 받아…큰 부상 아니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7일, 오후 10:04

[OSEN=서정환 기자] 이시다 마사토시(31, 대전하나시티즌)가 다행히 선수생명의 고비를 넘겼다. 

마사는 26일 울산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원정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마사의 활약 속에 대전은 4-1 대승을 거두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돌발상황이 생겼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중원에서 드리블을 하던 마사는 조현택에게 강한 몸통 박치기를 당하며 쓰러졌다. 엄청난 고통을 호소한 마사는 결국 들것에 실려 그대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단결과가 충격적이다. 마사는 척추뼈가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선수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상이다. 

더구나 조현택이 과거에도 다른 선수에게 비슷한 파울을 범한 적이 있어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병상에 누운 마사는 상대선수를 먼저 걱정했다. 마사는 27일 SNS에 올린 글에서 “큰 부상은 아닐 것 같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주위를 안심시켰다. 

조현택에게 비난이 집중되는 분위기를 감지한 마사는 “상대선수에게 직접 여러 번 사과를 받았습니다. SNS에서 비난은 정말로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부상을 야기한 조현택에게 팬들의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조현택에게 추가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마사는 “30살쯤부터 이 스포츠에서 어느 정도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매 경기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축구를 해왔다. 국적이 다른 한국분들, 대전외의 팬들에게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으면서 조금 더 오래 축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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