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코번트리, 양민혁 뒤통수 제대로 쳐놓고 'SON 절친'마저 빼간다→"토트넘 강등 시 이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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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8일, 오전 01:00

(MHN 오관석 기자) 강등 위기에 몰린 토트넘 홋스퍼. 여러 선수들의 이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제임스 매디슨마저 이적설에 휘말렸다.

영국 매체 풋볼 리그 월드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코번트리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제임스 매디슨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코번트리는 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하며 올여름 이적시장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팀을 정상 궤도로 이끈 가운데, 잔류를 위한 전력 보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며 "현재 코번트리는 전력 자체는 갖췄지만 프리미어리그 경험 부족이라는 뚜렷한 약점을 안고 있다. 브렌트퍼드에서 임대로 합류한 프랭크 오니에카가 사실상 유일한 최상위 리그 경험자에 가까운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램파드 감독은 경험과 즉시 전력감을 동시에 갖춘 자원 확보에 집중할 전망이며, 그 중심에 과거 유스 출신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거론되고 있다. 매디슨은 코번트리에서 성장한 뒤 애버딘, 노리치 시티를 거쳐 레스터 시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동안 220경기 이상 출전해 50골 50도움 이상을 기록한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다.

다만 프리시즌 도중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이번 시즌 공식전 출전이 없었고, 최근에서야 명단 복귀에 성공했다.

핵심 변수는 토트넘의 강등 여부다. 현재 토트넘은 약 50년 만의 강등 위기에 놓여 있으며, 실제로 강등이 현실화될 경우 대대적인 선수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디슨 역시 그 대상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코번트리는 매디슨 복귀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할 수 있다. 선수 본인 역시 친정팀에 대한 애정이 깊고, 승격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홈 구장인 CBS 아레나에서 가족과 팬들 앞에 다시 서는 선택지는 충분히 매력적인 시나리오다.

램파드 감독의 존재 역시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잉글랜드를 대표했던 미드필더 출신 지도자인 만큼, 매디슨에게 강한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매디슨의 코번트리행은 토트넘 팬들의 반발을 부를 가능성도 있다. 램파드 감독의 양민혁 활용 방식 때문이다.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하고 코번트리로 향했다. 당시 그는 "램파드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고 그 점이 이곳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확신을 줬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코번트리 합류 이후 공식전 4경기 출전에 그쳤고, 선발 출전은 FA컵 스토크 시티전 한 경기뿐이다. 리그에서는 모두 교체로 나섰으며 총 출전 시간도 29분에 불과하다.

여기에 승격과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 명단에서도 양민혁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승격 확정 후 기존에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던 자원인 양민혁을 활용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양민혁은 지난 2월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전 이후 14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재 코번트리는 왓포드와의 리그 최종전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 매디슨까지 코번트리로 향한다면, 토트넘 팬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사진=손흥민, 양민혁 SNS,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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