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 기회를 포착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예정인 가운데, 맨유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여름 바쁜 이적시장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리그 3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특히 2026-27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해지면서 전력 보강 필요성도 더욱 커진 상황이다.
구단 수뇌부 역시 이미 여름 이적시장을 대비해 잠재적인 영입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대항전을 병행하기 위해서는 더 두터운 스쿼드와 확실한 퀄리티 보강이 요구된다.
이 가운데 레반도프스키의 거취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올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다.
맨유는 이미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사전 접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탈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황은 더욱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다만 여전히 정상급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다수 구단과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만 37세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수준에서 경쟁이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2022년 34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네 시즌 동안 공식전 188경기 118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 전성기 시절과 같은 영향력은 아니지만, 계약 성사 시 상당한 성과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베냐민 세슈코의 백업 자원이자 튜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택지라는 분석도 나온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공격수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점 역시 기대 요소다.
한편 이번 이적설은 오현규와도 연결된다. 앞서 맨유가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영국 팀토크는 "맨유와 토트넘이 베식타스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의 경기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적료 역시 구체화됐다. 튀르키예 아스포르는 "맨유와 토트넘이 오현규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베식타스가 오현규의 이적료를 4,000만 유로(한화 약 690억 원)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오현규는 지난 2월 헹크를 떠나 약 1,400만 유로(한화 약 241억 원)에 베식타스로 이적한 뒤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공식전 12경기 8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두고 ‘득점 폭발(high-goal explosion)’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맨유 내부 상황이 이적 성사 여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존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구단은 장기 계획에서 제외된 자원 정리를 검토 중이다. 실제로 지르크지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복수의 이탈리아 구단과 연결된 바 있다.
다만 지르크지의 이탈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대체 자원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맨유는 세슈코와 함께 스쿼드를 구성할 새로운 공격수를 원하고 있으며, 현재 레반도프스키가 깜짝 후보로 급부상한 상황이다.
사진=MUTD view, 연합뉴스/EPA, 오현규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