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웨인 루니(41)가 첼시 선수단을 향해 '태업'까지 거론하며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루니는 28일(한국시간) 영국 BBC의 팟캐스트에 출연, 최근 리암 로세니어(42) 감독이 경질된 후 가진 첼시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당황스러울 정도의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칼럼 맥팔레인(41) 임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지난 2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결승에 진출한 첼시는 오는 5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타이틀을 걸고 맞붙는다. 4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오른 첼시는 2018년 이후 8년 만에, 4연속 대회 결승에 진출한 맨시티는 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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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경기를 지켜보는데 첼시 선수들이 (로세니어 감독이 경질에 대해) 전혀 슬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안도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며 리즈와 경기 중 보여준 첼시 선수단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루니는 선수들의 프로 의식 결여를 정조준했다. 그는 "선수라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면서 "그들 중 일부는 태업을 했다. 100% 확신한다"고 꼬집었다. 첼시 선수들이 경질된 로세니어 감독 체제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일부 매체들도 했던 지적이다. 특히 이날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린 엔소 페르난데스에 의혹이 모아졌다. 페르난데스는 노골적으로 엔초 마레스카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구단 수뇌부와 로세니어 감독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특히 루니는 감독의 권위가 바닥에 떨어진 현재의 첼시 상황을 과거의 전설적인 팀들과 비교하며 한탄했다. 루니는 "프랭크 램파드, 존 테리, 페트르 체흐, 클로드 마켈렐레가 있던 시절의 첼시는 감독이 경질되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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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에 대해 루니는 "당시에는 경기장 위에서 솔선수범하고 팀을 이끄는 확실한 리더 그룹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런 선수들이 구단을 직접 운영하는 구조는 과거 맨유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루니는 "그런 팀은 감독이 할 일이 별로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 문화가 완전히 변해버렸다"고 분석하며 살짝 아쉬움을 드러냈다.
로세니어 감독의 실패에 대해 루니는 "그는 첼시 같은 수준의 압박감을 경험해본 적이 없었다. 부임하자마자 미디어는 물론 선수들로부터 엄청난 양의 압박을 받았다"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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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수들과 미디어는 아주 빠르게 그를 판단했고 이후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 모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었다"고 로세니어 감독의 경질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