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래서 강등위기!!' “쿨링 스프레이 논란” 시몬스 시즌아웃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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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8일, 오전 10:1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승리는 얻었지만 대가는 컸다. 토트넘이 오랜 침묵을 끊어냈지만  핵심 자원의 치명적인 부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울버햄턴을 1-0으로 꺾었다. 약 4개월 만에 리그 승리를 거두며 연패 흐름을 끊었고, 강등권 탈출 가능성도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내용보다 더 크게 남은 것은 부상이었다. 후반 18분, 시몬스가 전속력으로 돌파를 시도하던 중 상대와의 경합 과정에서 무릎이 꺾이며 쓰러졌다. 그는 곧바로 고통을 호소했고, 표정만으로도 심각성이 드러났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구단은 이후 시몬스의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잔여 경기 결장은 물론,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다음 시즌 초반 일정까지 영향을 받을 장기 부상이다.

현장 반응도 거셌다. 팬들은 SNS를 통해 의료진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쓰러진 직후 들것에 실었다가 다시 내려 걷게 하는 과정, 쿨링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장면 등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었다. 관중석에서도 야유가 이어졌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의료진이 십자인대 부상 의심 선수에게 쿨링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유독 부상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브라이턴 다음으로 1군 선수들의 결장 시간이 긴 팀으로 집계됐다.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영국 현지에서는 구조적인 문제 가능성도 제기됐다. 풋볼 런던은 의료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잦은 감독 교체가 선수 관리와 회복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상 회복이 지연되는 흐름 역시 그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결국 승리는 기록으로 남지만, 시몬스의 이탈은 시즌 전체를 흔들 변수다. 토트넘은 다시 한 번 같은 질문 앞에 서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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