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성환 기자] 울산 HD를 격침한 마사(31, 대전하나시티즌)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마사는 지난 2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마사는 전반 16분 루빅손의 선제골을 도우며 포문을 열었고, 후반 7분에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직접 골까지 터뜨렸다. 마사는 이날 특유의 적극성과 패스 능력을 발휘해 대전의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대전이다. 대전은 울산 원정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3점 차 승리를 기록했다. 대전은 전반 16분 루빅손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전반 42분 정재희의 시즌 첫 골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디오고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7분 마사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승기를 굳혔다. 대전은 후반 44분 울산 이동경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경기를 4-1로 마무리했다.
다만 대전은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마사가 울산전 도중 척추돌기골절로 쓰러졌기 때문. 그는 후반 추가시간 울산 수비수 조현택으로부터 공과 상관없이 뒤에서 강하게 '몸통 박치기'를 당해 경기장 위에 나뒹굴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결국 골절을 피하지 못한 마사는 다행히 곧 퇴원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한 달 정도는 뛸 수 없을 전망이다.
조현택을 향한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마사는 27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그는 "상대 선수에게 여러 차례 직접 사과를 받았다.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포항의 경기다. 전반 26분 전북 김영빈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40분 포항 이호재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4분, 전북 김하준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기록하며 전반은 2대1로 마무리됐다. 이어 후반 21분 포항 이호재가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지만, 경기 종료 직전 전북 강상윤이 감아차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전북의 3-2 승리로 끝났다.

K리그2 9라운드 MVP는 용인 김민우가 선정됐다. 그는 2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김해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용인의 창단 첫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우는 전반 17분 석현준의 헤더 골을 도왔고, 전반 36분에는 왼발 슛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4분에는 석현준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팀 또한 용인이다. 용인은 김해와의 경기에서 전반 2분 가브리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7분 석현준, 전반 36분에는 김민우가 연달아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4분에는 석현준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용인은 이날 승리로 석현준, 김민우, 곽윤호, 황성민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부산의 경기다. 리그 선두권 간의 맞대결답게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수원은 전반 34분 김도연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고, 후반 11분 강현묵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부산이 후반 27분 김희승의 득점과 후반 30분 상대 자책골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 수원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헤이스가 이를 성공시키며 수원의 3-2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부산의 무패 행진을 저지하고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부산과 동률을 이뤘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마사(대전)
베스트 팀: 대전
베스트 매치: 전북(3) vs 포항(2)
베스트11
FW: 디오고(대전), 마사(대전), 페리어(인천)
MF: 김주찬(김천), 김정현(안양), 강상윤(전북), 정재희(대전)
DF: 토마스(안양), 변준수(김천), 로스(서울)
GK: 이태희(인천)

[하나은행 K리그2 2026 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김민우(용인)
베스트 팀: 용인
베스트 매치: 수원(3) vs 부산(2)
베스트11
FW: 단레이(경남), 석현준(용인), 플라나(화성)
MF: 리마(안산), 헤이스(수원), 김민우(용인), 강동현(안산)
DF: 채프먼(김포), 곽윤호(용인), 박준서(화성)
GK: 황성민(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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