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활짝' 김혜성 드디어 우승반지 얻었다! "다저스로 온 건 인생 최고의 선택" 소감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8일, 오전 11:40

LA 다저스 SNS

[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드디어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김혜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받았다. 

이날 LA 다저스 공식 SNS를 통해서 김혜성의 반지 수여식 장면이 공개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 앞에서 김혜성에게 반지를 직접 수여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 저는 특별히 한 명의 선수를 이 자리에 모시고 싶다. 2년 전, 이 선수는 자기 자신에게 승부수를 걸었다. 메이저리그 어떤 팀과 계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저는 LA 다저스라는 야구계 최고의 팀에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면서 “다른 곳에서 더 많은 돈과 기회를 마다하고 오로지 다저스에서 뛰기 위해 이 팀을 선택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는 팀에 머물면서 우리 모두를 더 훌륭하게 만들어주고 열광시키게 한다”라며 김혜성을 소개했다.LA 다저스 SNS

이후 클럽하우스 한 가운데로 김혜성을 위치시킨 뒤 로버츠 감독은 이어 “현재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오피스 모두가 이를 축하한다.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수여하고자 한다”며 직접 우승 반지 케이스를 건넸다. 케이스 속 우승반지의 실물을 확인한 김혜성은 “와우”라고 감탄하면서 “제 인생에서 최고로 잘한 선택은 바로 다저스를 선택한 것이다”며 감격을 표현했다. 

동료들 모두 김혜성에게 축하했고 프레디 프리먼은 “이 반지를 누리길”이라고 말하며 김혜성과 포옹하면서 축하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올해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개막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열린 우승반지 수여식이 참석하지 못했다. 

‘MLB.com’에 따르면 25년 만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기념한 다저스의 우승 반지는 14K 옐로 골드로 ‘링 안의 링’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됐다. 반지 상단에 32개의 다이아몬드로 ‘WORLD’를, 54개의 다이아몬드로 ‘CHAMPIONS’를 새겨넣었다. 중앙에는 ‘LA’ 로고가 17개의 커스텀 제작된 블루 사파이어로 장식됐는데 포스트시즌 17경기를 의미한다. 또한 반지 상단 아래 작은 유리창 안에는 월드시리즈 7차전 당시 홈플레이트 주변에서 채취한 수집한 실제 흙을 담아 디테일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김혜성이 받은 반지의 측면에는 ‘LOS ANGELES HYESEONG’ 이라는 이름각인까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A 다저스 SNS

이런 디테일에 더해 금,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등을 사용했기에 대략 3만 달러(4500만 원) 가량의 가치가 책정됐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은 말하고 있다. 

당시 우승반지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선수는 다른 팀으로 이적한 앤서니 반다(미네소타 트윈스), 벤 로트벳(뉴욕 메츠 마이너), 저스틴 딘(시카고 컵스 마이너) 등이 대부분이었다. 다저스 소속으로는 김혜성이 유일하게 우승반지를 받지 못했다.

지난 6일 무키 베츠의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김혜성은 콜업된 지 약 3주 만에 우승반지를 손에 끼면서 바람을 이뤘다.

LA 다저스 SNS

/jhrae@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