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8/202604280927778222_69f00044b0214.jpg)
[OSEN=우충원 기자] 결과보다 더 강하게 남은 장면이었다. 아시아 정상 무대에서 벌어진 비상식적인 행동이 경기의 의미를 흐렸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 결승전에서 믿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다. 경기 내내 사우디아라비아의 홈 팬들은 마치다 선수들을 향해 쓰레기를 던졌다.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마치다의 소마 유키는 이물질이 경기장 밖으로 들어오자 주심에게 항의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치다는 지난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결승에서 알아흘리와 맞붙었다. 상대가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고, 연장 전반 6분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문제는 경기 내용이 아니었다. 경기 도중부터 관중석에서 물건이 투척되며 위험한 상황이 이어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소마 유키를 향해 이물질이 날아들었고, 선수는 즉각 주심에게 항의하며 경기 진행에 우려를 표했다.
경기 종료 이후에도 상황은 반복됐다. 마치다 선수들이 원정 응원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순간에도 물건이 투척되며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이 장면이 공개되자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일본 팬들은 상대 팀을 향한 물건 투척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경기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알아흘리는 2연패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경기장 내에서 벌어진 장면은 우승의 의미를 퇴색시켰다. 아시아 최고 무대에서 반복된 비매너 행위는 다시 한 번 경기장 질서에 대한 문제를 드러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