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성환 기자] 성남FC 공격수 윤민호(31)가 팀의 핵심 공격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가 팬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성남FC는 지난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천안시티FC와 원정 경기 종료 후 구단 공식 어플을 통해 팬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선제골을 터뜨린 윤민호가 5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번 라운드 ‘Magpie of the Match(MOM)’의 영예를 안았다.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인 베니시오(17%)와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수행한 박수빈(10%)이 윤민호의 뒤를 이었다.
윤민호는 천안전에서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전반 44분, 황석기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득점으로 시즌 3호 골을 신고한 윤민호는 팀의 공격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팬들의 두터운 신뢰를 확인했다. 다만 성남은 윤민호의 골을 지켜내지 못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MOM으로 선정된 윤민호는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골을 넣은 기쁨보다 경기를 이기지 못한 죄송함이 더 크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향후 목표에 대해서도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윤민호는 “공격 포인트는 팀에 도움이 되는 만큼 계속해서 쌓고 싶지만, 무엇보다 팀이 승격하는 데 보탬이 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 기록보다 팀의 목표를 앞세우는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가오는 용인 원정에서는 반드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천안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전열을 가다듬은 성남은 오는 5월 3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FC를 상대로 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윤민호의 득점력을 앞세워 상위권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승점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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