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완전한 전력은 아니다. 그렇기에, 이번 한 경기가 더 중요해졌다.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진행한다. 이날 SSG는 최민준을,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웠다.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 7~8일 2연전에서는 한화가 우위를 점했다. 1차전에서는 한화 선발 류현진이 6이닝(93구) 10탈삼진 2실점으로 SSG의 타선을 제압했고, 2차전에서는 강백호의 스리런으로 타선이 폭발하며 한화가 승리를 가져갔다.
다만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전력 변수 속에서 치러진다.
한화는 지난 27일 불안한 투구를 이어오던 김서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서현은 올 시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1일 KT 위즈전에서는 3실점,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7사사구 3실점으로 KBO 역사상 한 경기 한 팀 최다 사사구라는 흑역사를 남겼다. 적시타 없이 역전패라는 허무한 기록에 사령탑은 경기 종료 직후 김서현 대신 외국인 투수 잭 쿠싱에게 뒷문을 맡겼다.
직전 등판이었던 26일 NC전에서도 7회 동점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제구 난조 속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다. 결국 팀 패배로 이어지며 다시 한 번 흔들렸다.
SSG 역시 전력 누수가 있다. 구단은 같은 날 김재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재환은 통산 276홈런을 기록한 베테랑 타자로 두산 베어스 시절 2018년 홈런왕에 오르기까지 했지만, 올 시즌 초 단 두 개의 홈런만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24경기에 나서 타율 .110(82타수 9안타)에 그쳤고, 이는 27일 기준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59명 중 최하위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특히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에서도 장타 생산이 제한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재환의 장타율은 .195로, 58위에 머무른다. 이에 더해 김재환은 한화 상대 통산 38홈런을 기록한 ‘천적’이지만, 이번 맞대결이 열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단 1홈런에 그치고 있다.
SSG 고명준 역시 손목 골절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장타력이 강점인 SSG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양 팀은 모두 직전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흐름이 끊긴 상태다. 연패를 막기 위해서는 이번 맞대결 승리가 절실하다.
사진=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