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양상문 투수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10.31 © 뉴스1 김도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양상문 투수코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 구단은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양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말소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다. 한화는 "양상문 코치가 출근후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이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양 코치의 빈 자리는 이날부터 박승민 퓨처스(2군) 팀 투수 코디네이터 및 잔류군 투수코치가 메운다.
김경문 감독 부임 후 한화 투수코치를 맡아온 양 코치는 지난 시즌 투수 파트의 질적 성장을 이루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양 코치의 지도 아래 한화는 지난해 정규 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3.55)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선발진을 책임졌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MLB)로 떠났고, 불펜에서도 필승조로 뛴 한승혁(KT 위즈)과 김범수(KIA 타이거즈)가 모두 이적하면서 마운드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양 코치는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해 빈 자리를 메우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김서현, 정우주, 박상원 등 필승조로 뛰어야 할 선수들마저 집단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 초반 팀 평균자책점이 최하위(5.23)로 곤두박질 쳤다.
마운드 붕괴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온 양 코치는 결국 건강이 악화했고, 한화로 온 2024년 7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자리를 비우게 됐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