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KT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원동력은 타선이다. KT의 팀타율은 0.282로 10개 구단 중 1위다. 득점도 152점으로 가장 많다. 팀 평균자책점 2위(3.80)의 투수진도 잘해주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방망이가 터지다보니 쉽게 경기를 풀어간다.
이강철 KT위즈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강철 감독은 “기존 선수들이 해주던 것에 새 선수들이 더해진 구조”라고 말했다. 특히 포수 장성우의 역할이 크다. 장성우는 올 시즌 홈런 7개로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타점도 24개로 2위다.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가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아주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균형이 잡혔다”고 칭찬했다.
새롭게 힘을 보태고 있는 김민혁의 존재도 크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혁은 팀이 흔들릴 수 있는 타이밍에서 타격 쪽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면서 “흘름을 끊어지지 않도록 연결고리를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FA 계약으로 새롭게 가세한 김현수, 최원준의 활약은 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이강철 감독은 “김현수 효과, 최원준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원준은 주루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역할을 해내며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에는외국인 타자 앤서니 힐리어드도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 이강철 감독은 “상위 타선에서 만들어낸 기회를 하위 타선까지 연결하는 고리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과거처럼 특정 선수에 의존해 ‘끊기는 타선’이 아니라, 흐름이 이어지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KT 타선의 반등은 한두 명 활약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팀 타선 전체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이강철 감독은 “각자가 역할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팀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한 뒤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