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연 부상’ 두산 임시 마무리 공개! LG 압도한 52억 우완, 클로저 중책 “일요일 너무나 좋은 투구 펼쳐”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8일, 오후 05:12

[OSEN=이대선 기자] 두산 이영하 2026.04.25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장고 끝 김택연을 대체할 임시 클로저로 이영하를 낙점했다. 

김원형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내일(29일)부터 이영하에게 마무리 보직을 맡긴다”라고 발표했다. 

두산은 클로저 김택연이 지난 25일 우측 어깨 극상근 염좌를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3주 후 재검진이 잡힌 터라 최소 한 달 이상의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 두산은 25일 김택연 자리에 이병헌을 투입했으나 5-7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26일 경기에서는 선발 7이닝 3실점 호투한 웨스 벤자민에 이어 이영하에게 뒷문을 맡겼는데 3이닝 무실점 40구 투혼의 역투로 임무를 완벽 수행했다. 

김원형 감독은 “김택연이 돌아올 때까지 이영하에게 마무리 역할을 맡길 것이다. 멀티 이닝 소화가 가능한 투수이지만, 마무리로 1이닝을 생각하고 있다. 물론 경기 상황에 따라 이닝이 달라질 수도 있다”라며 “이영하는 그저께 40개를 던져서 오늘은 휴식한다. 내일부터 마무리를 맡으며, 오늘 마무리는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플랜을 밝혔다. 

이영하는 4년 52억 원 대박 계약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2군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15일 1군 콜업과 함께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크리스 플렉센 대체 선발로 나섰으나 3이닝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불펜 이동과 함께 기복에 시달리다가 26일 LG전을 발판 삼아 마무리 보직을 꿰찼다. 

김원형 감독은 “이영하가 구위를 비롯해 제구력도 어느 정도 괜찮았다고 봤다. 일요일 경기의 경우 등판 전에 1이닝이 아니라 2이닝, 3이닝도 던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줬는데 너무나 좋은 투구를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영하가 마무리를 맡으며 두산 필승조는 당분간 김정우, 양재훈, 이병헌, 이영하 체제로 운영된다. 희소식도 있다. 박치국이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경기를 출전 중이며, 최원준은 최근 MRI 검진 결과 염증이 사라졌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영하를 비롯해 기존 선수들이 잘만 버텨주면 다가오는 초여름 대반격을 꿈꿀 수 있다. 

한편 두산은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맞아 박찬호(유격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양석환(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강승호(1루수) 임종성(3루수) 정수빈(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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