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침묵' 김혜성, 실점 이어진 아쉬운 실책 저질렀지만…1조 사나아+3500억 이적생 살려줬다 '운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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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8일, 오후 05:40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게다가 실점으로 이어진 아쉬운 수비 실책도 저질렀다.

김혜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게다가 그의 실책은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동료들의 활약에 팀이 5-4 역전승을 거두며 한숨 돌렸다.

김혜성은 전날 컵스전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진만 두 차례 당했다.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때부터 26일 컵스전까지 이어진 3경기 연속 멀티히트의 좋은 흐름이 끊겼다. 그럼에도 최근 7경기에서 타율 3할6푼8리 4타점 2도루로 맹활약한 김혜성이 선발 출장했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첫 타석이던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 크리스 패댁의 5구째 시속 84.9마일의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 3루에서 내야 땅볼로 잡혔다. 이후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다저스가 2-4로 끌려가던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이애미가 우완 불펜 마이클 피터슨을 내리고 좌완 계투 앤드류 나르디를 올렸다. 그러자 다저스 벤치는 좌타자 김혜성을 빼고 알렉스 콜을 대타로 내보냈다. 콜은 좌완 상대 타율이 4할2푼9리에 이르는 ‘좌투 킬러다. 콜은 우전 안타를 때리며 좌완에 강하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어 2루수로 선발 출장한 프리랜드도 빠지고 우타자 미겔 로하스가 타석에 섰지만, 로하스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김혜성은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리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4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사노아의 타구를 김혜성이 막았다. 그러나 1루 송구 연결 직전 공을 글러브에서 잠시 빠트렸다. 바로 잡고 던졌으나 세이프가 됐고, 그사이 3루 주자는 홈을 통과했다. 

이후 김혜성은 다시 자신의 앞으로 온 노비를 유격수 땅볼 타구를 잘 잡고 1루로 던져 아웃시켰으나 공수에서 아쉬움만 남긴 채 그의 임무는 7회 수비까지였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3푼3리에서 3할1푼9리로 약간 떨어졌다.

이날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5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고전한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고개를 숙일 뻔했다. 그러나 9회말, 10년 7억 달러(약 1조 원)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와 4년 2억 4000만 달러(3500억 원) 이적생 카일 터커 덕분에 살았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카일 터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4로 뒤진 9회말. 앤디 파헤스와 달튼 러싱이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로하스의 번트가 뜨면서 아웃됐고 1사 1, 2루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섰다. 

오타니가 우익선상 인정 2루타를 때리면서 다저스는 3-4로 점수 차로 좁혔고, 프리먼이 3볼까지 잘 참은 뒤 고의4구로 나갔다.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스미스가 마이애미의 바뀐 우완 타일러 필립스 상대로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상황은 2사 만루. 그리고 터커가 경기를 끝내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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