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양 팀 모두 최근 연패를 끊어낸 뒤 맞붙는 만큼,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28일 창원 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선발 투수로는 KIA 제임스 네일과 NC 신민혁이 예고됐다.
NC는 6연패를 비롯한 계속되는 루징 시리즈로 침체를 겪었으나, 직전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IA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5연패로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오던 KIA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2연승을 거두며 스윕까지 노렸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무승부에 그치며 상승 흐름을 완전히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NC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당시 NC는 1, 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연승 흐름을 이어갔고, KIA는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3차전에서는 KIA가 반격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 올러가 7이닝 무실점,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의 완벽투를 펼치며 팀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맞대결은 중요한 변수다.
KIA 선발 네일은 올 시즌 5경기(28이닝)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57, WHIP 1.0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운영 능력과 위기 관리에서 강점을 보이며 KIA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반면 NC 신민혁은 5경기(21이닝)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9, WHIP 1.14를 기록하고 있다. 수치상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네일과 비교하면 안정감 면에서는 다소 밀리는 모습이다. 특히 경기 초반 실점 여부가 이날 투구의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양 팀 모두 변수도 안고 있다.
KIA는 중심 타선의 한 축인 해럴드 카스트로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타선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던 선수인 만큼 공백이 적지 않다.
NC 역시 외국인 타자 데이비슨의 부진이 고민이다. 데이비슨은 27일 기준 타율 0.217(93타수 18안타) 3홈런 12타점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심 타선에서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공격 전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양 팀은 단 한 경기 차로 맞물리며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번 맞대결 결과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결국 이날 경기는 선발 투수의 초반 흐름과 중심 타선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불어 연패를 끊고 반등 흐름에 올라선 두 팀 가운데, 누가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따라 중위권 생존과 하위권 추락의 방향 역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