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4연승 도전하는 날, 2G 6안타+2타점 '타자' 오타니 대신 ERA 0.38 '투수' 오타니만 출격한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8일, 오후 07:20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4연승에 도전한다. 그런데 최근 감 좋은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없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 쇼헤이가 맹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짜릿한 역전극을 이끌었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고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가 나오면서 오타니는 득점했다. 이후 삼진,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에 안타를 쳐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9회가 압권이었다. 팀이 2-4 뒤진 9회말. 10년 7억 달러(약 1조 원)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와 4년 2억 4000만 달러(3500억 원) 이적생 카일 터커가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앤디 파헤스와 달튼 러싱이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로하스의 번트가 뜨면서 아웃됐고 1사 1, 2루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섰다. 

오타니가 우익선상 인정 2루타를 때리면서 다저스는 3-4로 점수 차로 좁혔고, 프리먼이 3볼까지 잘 참은 뒤 고의4구로 나갔다.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스미스가 마이애미의 바뀐 우완 타일러 필립스 상대로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상황은 2사 만루. 그리고 터커가 경기를 끝내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오타니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2경기 연속 3안타에 1타점씩 올렸다. 그런 그가 29일 경기에서는 타석에 서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29일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돼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타석에 서지 않고, 투구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오타니가 뉴욕 메츠와 경기(4월 16일)에서 선발 등판하고 타자로는 제외된 적이 있다. MLB.com은 “당시 상황에 논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오타니가 직전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에 투구를 맞은 특수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29일 마이애미전에는 그 특수한 상황이 없음에도 타자로는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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