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부산에서 KCC는 더 강했다.
부산 KCC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3차전에서 안양 정관장을 83-79로 이겼다. 2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KCC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반대쪽에서 고양 소노가 정규리그 챔피언 창원 LG에 3연승을 거둬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상황이다. 6위 KCC가 챔프전에 올라가면 5위 소노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진다.

2차전과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부산으로 돌아온 KCC의 화력은 막강했다. KCC는 1쿼터부터 23점을 몰아치며 정관장을 18점으로 묶었다.
숀 롱이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맞대결에서 우위를 잡았다. 허훈이 의도적으로 숀 롱을 살려주는 패스를 뿌렸다. 숀 롱이 29점, 15리바운드로 차근차근 득점을 성공시켰다.
돌발변수가 생겼다. 2쿼터 후반 허훈과 변준형이 공을 다투다 서로 충돌했다. 허훈은 일어났지만 변준형은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변준형은 벤치로 향했고 아반도와 교대했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코트로 돌아왔다.

숀 롱은 3쿼터에만 10점을 폭발시켰다. 허웅과 최준용까지 14점을 보탰다. KCC가 4쿼터 중반까지 꾸준히 10점이상 리드를 지켰다.
정관장은 문유현을 중심으로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71-76까지 맹추격했다. 허훈이 의도적으로 시간을 흘리며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오브라이언트의 골밑슛으로 3점차가 됐다.
송교창이 30초전 5점차로 달아나는 빅샷을 넣어줬다. 송교창은 영리한 파울로 아반도의 마지막 공격도 끊었다. 허웅이 결정적 자유투를 넣어 승부를 끝냈다.

숀 롱(29점, 15리바운드)과 최준용(21점, 11리바운드)가 50점을 합작하며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허훈은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했다. 허웅은 3점슛은 1/8로 부진했지만 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다방면에서 빛났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