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8/202604282026774782_69f0a68cb312e.jpg)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과 정식 사령탑 계약을 맺는다면 '독소 조항'을 넣어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40)는 2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 보드진을 향해 캐릭 감독과 정식 계약을 맺을 경우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시 즉각 경질"이라는 특약 조항을 삽입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월 후벵 아모림 경질 이후 캐릭 임시 감독 체제로 변신한 맨유는 13경기 동안 9승(2무 2패)을 거두며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강팀들을 잇따라 잡으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리그 3위까지 올랐다.
그럼에도 아그본라허가 이런 주장을 펼치는 이유는 맨유의 반복된 '감독 경질 잔혹사' 때문이다. 맨유는 그동안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내보낼 때마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위약금 혹은 보상금으로 내놓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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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며서 약 1000만 파운드(약 199억 원)의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그본라허는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나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같은 '거물급' 감독들은 이런 경질 조항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캐릭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맨유가 최근 감독들에게 쏟아부은 돈을 생각하면 조심해야 한다"며 "단기 계약을 맺거나, 3~4년 장기 계약을 하더라도 챔피언스리그에 못 가면 위약금 없이 헤어질 수 있는 조항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엔리케, 안첼로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팀을 빠르게 안정시킨 캐릭의 정식 부임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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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본라허 역시 캐릭이 전임 감독이 돼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고 있다. 단지 클럽이 계약서에 조항들을 추가함으로써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경고였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