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끔찍한 사고" 브라질 모터사이클 챔피언, 향년 27세로 사망...경기 도중 충돌→병원서 눈 감았다 "오늘은 침묵의 날"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9일, 오전 12:38

[OSEN=고성환 기자] '브라질 모터사이클 레이싱 챔피언' 구스타보 실베이라(27)가 결국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너무나 세상을 빨리 떠난 그를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GB 뉴스'는 28일(한국시간) "브라질 모터사이클 레이싱 챔피언 구스타보 실베이라가 향년 27세로 사망했다. 그는 경기 중 발생한 끔찍한 사고로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실베이라는 현지 시작으로 지난 19일 브라질 남부 아니타폴리스에서 열린 로드 레이스 브라질 대회 도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의료진이 트랙에서 긴급 처치를 진행했고, 이후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실베이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지만, 그를 살리지 못했다. '가오'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그는 병원에서 며칠간 생존을 위해 싸웠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대회 주최 측은 모든 트랙 안전 규정이 적절히 준수됐음을 강조하며 실베이라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로드 레이스 브라질 측은 경기를 진행하는 대신 추모의 날을 선언했다. 이들은 "오늘은 경기가 있는 날이 아니다. 침묵의 날이다. 깊은 슬픔과 함께 우리는 라이더 구스타보, 우리의 가오의 별세를 알린다"라고 전했다. 실베이라의 아내 역시 "당신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는 짧은 글로 남편을 추모했다.

또한 로드 레이스 브라질은 "그는 단순한 라이더가 아니라 우리의 일부 그 자체였다. 우리의 본질이자 열정, 이 스포츠의 영혼"이라며 "추억과 존경, 그리고 채울 수 없는 공백만이 남았다. 우리는 슬픔 속에서 하나로 뭉쳐, 그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고 연대한다. 편히 쉬어라, 가오"라고 덧붙였다.

실베이라는 최근 2025년 데뷔 시즌에서 슈퍼바이크 EVO 1000cc 타이틀을 차지하며 브라질에서 가장 기대받는 재능으로 떠오른 유망한 라이더였다. 그는 슈퍼바이크 우승 외에도 MOTO1000GP 시리즈 GP600 클래스 고이아니아와 카스카벨 서킷에서 우승하는 등 여러 종목에서 활약했다.

GB 뉴스는 "실베이라는 커리어 동안 피오네이로 모토닐과 DFG 등의 팀에서 활동했으며 두려움 없는 레이싱 스타일로 인정받았다. 그의 사고의 정확한 경위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동료 선수들은 점프 이후 보드와 충돌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더 선, 실베이라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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