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계자' 시몬스 공백 어떡하냐고? '원조 SON 후계자' 있잖아! 해답은 내부에 있었다→토트넘, '특급 유망주' 전격 기용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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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9일, 오전 03:00

(MHN 오관석 기자) 마이키 무어가 사비 시몬스를 대체할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사비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으며 사실상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구단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시몬스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 후반전에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시몬스는 몇 주 내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해당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2026년 첫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챙겼지만,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는 여전히 어려운 위치에 놓여 있다. 잔류권과 승점 2점 차에 머무른 가운데 시즌 종료까지 단 4경기만 남아 있어 부담이 큰 상황이다.

문제는 시몬스의 공백을 메울 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제임스 매디슨 역시 지난해 프리시즌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이후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으며,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 코너 갤러거는 보다 낮은 위치에서의 플레이에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된다. 데얀 쿨루셉스키 또한 장기간 결장 중이다.

결국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대비한 계획 수립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시몬스는 지난여름 유럽 최고의 10번 자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등번호였던 7번을 부여하며 큰 기대를 걸었지만, 실제 활약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최근 경기에서 시몬스가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시몬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 첫 승을 이끌었고, 브라이튼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처럼 상승세를 보이던 시점에서 발생한 장기 부상은 팀의 잔류 경쟁에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구단 내부에서 대체자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28일 "매디슨이 복귀할 가능성이 있지만, 강등 시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구단이 재건을 위해 이적료 확보를 선택할 여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 임대에서 돌아오는 무어가 새로운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어는 이번 시즌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주전급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팀의 리그 우승 경쟁에 기여하고 있다. 뛰어난 공격 재능을 바탕으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으며 성장세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무어는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특별한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는 유망주다. 자신의 우상으로 손흥민을 꼽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이며, 임대 종료 후 곧바로 1군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도 따른다.

결국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적시장 지출 없이도 핵심 자원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택지가 존재하는 셈이다. 구단이 젊은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이번 위기는 세대교체의 계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사진=마이키 무어 SNS, 연합뉴스/로이터,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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