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9/202604290203775973_69f0e912b24b6.jpg)
[OSEN=홍지수 기자]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났다. ‘7경기 타율 5할’의 뜨거운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에는 설욕의 무대에 선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주전 우익수 이정후 역시 전 경기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관심은 30일 열리는 2차전에 쏠린다. 3연전 첫 날 필라델피아는 헤수스 루자르도를 선발로 예고했고, 둘째 날에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나설 예정이다. 이정후가 변수 없이 꾸준히 출전한다면 산체스와 만나게 된다.
지난 3월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복수 무대’가 될 수 있다.
![[사진] 크리스토퍼 산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9/202604290203775973_69f0e91343721.jpg)
산체스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WBC 8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한국은 단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당시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섰던 이정후 역시 삼진과 병살타로 침묵했다.
이후 재대결 기회도 있었다. 지난 8일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산체스가 선발로 나섰지만, 이정후가 타격 부진으로 결장하면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산체스 상대로는 맷 채프먼이 3안타 1타점, 윌리 아다메스가 2안타, 다니엘 수색이 2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공력하기 쉬운 투수는 아니다. 1996년생 산체스는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해 꾸준히 성장한 좌완 에이스다. 2024년 11승 9패 평균자책점 3.32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해에는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212탈삼진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역시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94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9/202604290203775973_69f0e913a51bb.jpg)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이정후가 제대로 타격감을 잡은 상황이다.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4할3푼9리를 기록했다. 최근 7경기로 좁혀보면 타율이 무려 5할(24타수 12안타)이다. 홈런도 1개, 타점은 2개 뽑았다. 시즌 타율은 3할1푼3리까지 올랐다.
이정후는 지난 27일 마이애미전에서는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정후는 지난해 산체스 상대로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WBC 콜드게임 패배에 설욕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9/202604290203775973_69f0e9141b97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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