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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위기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닉 솔란케(29, 토트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이미 핵심 자원 사비 시몬스가 같은 경기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한 상황, 토트넘에 또 하나의 치명적인 악재가 겹쳤다.
솔란케는 지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전반 40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정밀 검사 결과 근육 파열이 확인됐고, 최소 3주에서 최대 8주 결장이 예상된다. 이론적으로는 시즌 막판 복귀 가능성도 남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남은 일정 소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린 솔란케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1월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쓰러졌다. 팀 전력에 큰 타격이다.
상황은 더 심각하다. 시몬스는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2027년 복귀가 예상된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자원이다. 여기에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모하메드 쿠두스,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얀 쿨루셉스키 등도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강등권 탈출 경쟁 한복판에서 핵심 자원들이 연이어 무너졌다. 토트넘은 최근 울버햄튼을 꺾었지만, 경쟁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역시 승리를 챙기며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한 경기 승리로 뒤집기엔 상황이 너무 무겁다.
솔란케 개인에게도 악재다. 그는 올여름 월드컵에서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 후보로 경쟁 중이었다. 대회 개막까지 약 40여 일 남은 상황, 이번 부상으로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크게 흔들리게 됐다.
한편 시몬스는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삶이 잔인하게 느껴진다. 시즌이 이렇게 끝날 줄 몰랐다. 팀을 위해 싸우고 싶었지만 그 기회를 잃었다"라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남은 시즌, 토트넘은 전력 누수 속에서 생존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선택의 여지는 없다. 버텨야 한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