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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62)의 이름이 또다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익숙한 조합이다. 다만 이번에는 기대보다 의문이 먼저 따라붙는다.
'디 애슬레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무리뉴 복귀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을 전하며, 그 배경과 현실성을 동시에 짚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여전히 무리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문제는 시점이다.
무리뉴는 이미 커리어 정점에서 한참 내려온 상태다. 마지막 리그 우승은 2015년 첼시 시절이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AS 로마, 페네르바체, 그리고 현재 SL 벤피카까지 이어진 최근 행보는 '정점'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유럽 대항전 트로피도 2022년 로마의 컨퍼런스리그 우승이 전부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중요한 경기에서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페네르바체 시절에는 라이벌전에서 단 1점에 그쳤고, 유럽 대회에서도 기대에 못 미쳤다. 벤피카에서도 리그 무패를 이어가고 있지만, 무승부가 많아 선두 경쟁에서 밀려 있는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경기 중 6패를 기록했다.
경기 외적인 논란도 이어졌다. 터치라인에서의 과격한 행동, 심판과의 갈등, 상대 코치와의 충돌 등은 최근 무리뉴를 설명하는 또 다른 키워드가 됐다. 현지에서는 이를 두고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한 과잉 행동'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그럼에도 레알이 무리뉴를 고려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스타 선수들로 가득한 라커룸을 장악할 수 있는 존재감, 거대한 구단과 언론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경험. 여전히 그 부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결국 질문은 하나다. 지금의 무리뉴가 레알의 해답이 될 수 있느냐다. 과거 라리가 100점 우승을 이끌었던 감독이지만, 현재의 흐름과는 어긋난 선택이라는 시선도 적지 않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