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깨진 ML 꿈' 송성문, "충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혹평→9회 마지막 타석 적시타로 존재감 남기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9일, 오후 02:40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멕시코시티 시리즈를 마치고 트리플A로 돌아온 송성문이 끈질긴 승부 끝에 안타를 신고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엘 파소 치와와스 소속 송성문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3리에서 2할8푼4리로 약간 떨어졌다.

경기 초반 흐름은 쉽지 않았다. 첫 다섯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잡혔다. 팀이 8-1로 크게 달아난 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팀이 9-1로 앞선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타석에서는 2사 2루 찬스였는데 내야 땅볼로 막혔다. 좀처럼 출루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팀이 12-2로 달아난 9회 2사 1, 2루 기회에서 우완 라이언 밀러와 승부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1볼네서 3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성문의 적시타 이후 팀은 3점을 더 뽑아 앨버커키를 완파했다. 이날 엘파소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6-2 대승을 거뒀다. 송성문의 9회 적시타로 팀은 ‘선발 전원 출루’를 기록했다.

한편 송성문은 2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주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멕시코 월드투어 경기를 맞아 마이너리그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뛰던 송성문을 콜업했다.

해외에서 펼쳐지는 메이저리그는 기존 26인 로스터에서 특별 엔트리 1인을 추가할 수 있는데 송성문이 27번째 선수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겨우 대주자로 한 번 뛰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오게 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로스터 구성을 재고할 만큼의 충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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