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우충원 기자]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호곤)과 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황병헌)이 공동 주최한 ‘제7회 소년보호기관 축구대회 슈팅★스타’가 지난 28일 서울 YMCA 고양국제청소년유스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축구가 지닌 화합과 치유의 에너지를 통해 보호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스포츠 복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축구사랑나눔재단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축구라는 긍정적인 매개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돈보스코 오라토리오, 로뎀청소년학교,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세상을 품은 아이들, 효광원 등 전국 5개 주요 보호소년 기관 소속 청소년 총 239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소년들은 둥근 공 하나에 의지해 땀방울을 흘리며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경기에 임하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우고,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타인에 대한 신뢰와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축구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성 교육이자, 상처받은 자존감을 회복하는 실질적인 치유의 과정이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재단은 청소년들에게 더 큰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특히 현장에는 FC 서울의 주장 김진수 선수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진수 선수는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세션을 통해 역경을 극복하는 자세와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 밖에도 전문 코칭 스태프가 지도하는 축구 클리닉, 협동심을 요구하는 이벤트 게임, 성취감을 고취하는 시상식 등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축구는 승패를 떠나 감동과 연대, 그리고 삶의 희망을 싹틔우는 가장 강력한 사회적 매개체”라고 강조하며, “오늘 푸른 그라운드 위에서 맘껏 뛰고 부딪히며 얻은 경험이 소년들이 훗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도 스포츠가 지닌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 체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