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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도핑 논란에 휩싸인 미하일로 무드릭(25, 첼시)의 공백이 예상보다 더 큰 여파를 낳고 있다. 선수 개인을 넘어, 이적 계약 구조까지 흔들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미하일로 무드릭의 징계 여파로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최대 2600만 파운드(약 519억 원)에 달하는 보너스를 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무드릭은 2023년 여름 약 8800만 파운드(약 1756억 원) 규모의 계약으로 첼시에 합류했다. 이 가운데 2600만 파운드는 경기 출전, 팀 성과 등에 따른 추가 지급 조건이 포함돼 있다. 현재처럼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이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
무드릭은 2024년 11월 이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같은 해 12월 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며 잠정 징계를 받았고, 2025년 6월 정식 기소됐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최대 4년 출전 정지 가능성도 있다.
샤흐타르 측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구단 단장 세르게이 팔킨은 "계약에 포함된 보너스가 3000만 유로 수준이다. 선수가 뛰지 못하면 해당 금액을 받을 수 없다. 재정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드릭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현재는 판결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무드릭의 계약은 2031년까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다양한 성과에 따른 추가 지급 조건이 포함돼 있다. 그만큼 이번 사안은 단순한 출전 정지를 넘어 장기적인 변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사건의 결론 시점은 불투명하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역시 징계 결정 이후 추가 검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무드릭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고의로 금지 약물을 사용한 적 없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동시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것"이라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