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우충원 기자] 부산 축구가 다시 하나로 뭉쳤다. 부산아이파크가 정용환 장학회와 함께 의미 있는 교류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축구의 뿌리와 현재를 잇는 시간을 만들었다.
지난 28일 부산아이파크는 선수단과 사무국, 정용환 장학회,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친선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년 이어지는 이 행사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응원과 교감을 나누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현장 분위기는 따뜻했다. 선수단과 관계자, 팬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식사는 정용환 장학회가 직접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 속에서 팀과 지역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졌다.
응원의 열기도 이어졌다. 부산아이파크 공식 서포터즈 P.O.P는 커피차를 준비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음료를 전달했다. 경기장이 아닌 공간에서도 이어진 응원은 선수단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정용환 장학회는 한국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인 故 정용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대우 로얄즈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그의 정신은 지금까지도 부산 축구의 중요한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역시 이러한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다양한 기념 활동을 통해 장학회와 인연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그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주장 장호익은 의미를 되새겼다. "정용환 레전드는 부산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의 귀감이 되는 분이다. 월드컵과 부산아이파크 주장으로서 보여주신 리더십은 나 역시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매년 이렇게 선수단을 격려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경기에서 2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앞세워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오는 5월 3일 오후 4시 30분 김해FC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