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두산 안재석 2026.04.03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9/202604292027777175_69f1f3357d482.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모처럼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깔끔한 승리를 맛봤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11승 1무 15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13승 1무 12패가 됐다.
홈팀 두산은 삼성 좌완 선발 잭 오러클린을 맞아 박찬호(유격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안재석(3루수) 이유찬(좌익수) 정수빈(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손아섭, 강승호, 임종성이 1군 말소되고, 재정비를 마친 안재석이 콜업되면서 타선에 변화가 생겼다.
삼성은 두산 좌완 선발 잭로그 상대 김헌곤(좌익수) 김성윤(우익수) 김도환(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전병우(3루수) 이성규(중견수) 강민호(포수) 심재훈(유격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최형우가 발목 통증, 김지찬이 체력 안배 차 선발 제외됐다.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허리를 다친 박승규도 빠졌다.
초반 흐름은 삼성이 주도했으나 득점권 빈타에 시달렸다. 2회초 1사 후 전병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간 가운데 이성규, 강민호가 연달아 삼진을 당했고, 3회초 2사 후 김성윤이 볼넷과 연속 도루, 김도환이 볼넷으로 1, 3루에 위치했으나 디아즈가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두산도 3회말 선두타자 안재석의 빗맞은 행운의 2루타가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두산이 4회말 0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카메론이 내야안타를 친 뒤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송구 실책이 발생하며 2루를 지나 3루에 도달했다. 타석에 있던 양의지가 10구 끝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3루 찬스가 이어졌고, 김민석이 초구에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쏘아 올린 뒤 양석환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2-0 리드를 이끌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유찬이 볼넷, 정수빈이 희생번트, 박찬호가 좌전안타로 1사 1, 3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카메론이 달아나는 1타점 우전 적시타에 성성공했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권 적시타였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안재석의 솔로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안재석은 바뀐 투수 배찬승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139km)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우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2일 대구 삼성전 이후 27일 만에 나온 시즌 두 번째 홈런이었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101구 호투로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이어 김정우(1이닝 무실점)-양재훈(1이닝 무실점)-양재훈(1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카메론, 안재석이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안재석은 쐐기 홈런과 함께 3루에서 호수비쇼를 펼치며 공수에서 모두 경기를 지배했다.
삼성 선발 오러클린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92구 퀄리티스타트에도 타선 침묵에 시즌 2패(무승)째를 당했다. 김헌곤의 2안타는 빛이 바랬다. 최형우, 김지찬 부재에 경기 도중 '타격 2위' 류지혁마저 자신이 친 타구에 맞아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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