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성우가 끝냈다' KT, LG에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승리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4월 29일, 오후 09:48

[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틀 연속 펼쳐진 1위와 2위의 연장 혈투에서 KT위즈가 또다시 웃었다.

KT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장성우의 2타점 끝내기 결승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선두 자리도 더욱 굳건히 지켰다. 반면 LG는 충격적인 2연속 연장전 패배를 당했다.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T위즈 장성우. 사진=KT위즈
양 팀 선발 이정용(LG)과 소형준(KT)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먼저 0의 균형을 깬 쪽은 KT였다. KT는 4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유격수 실책을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초 2사 후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천성호가 우전안타로 화답했다. 이때 KT 우익수 힐리어드의 실책이 겹쳤고 1루 주자 홍창기가 홈까지 들어왔다. 타자 주자 천성호도 3루까지 진루했다. 오스틴 딘의 중전 적시타를 더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초에도 LG는 송찬의의 우측 2루타,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해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3-1로 달아났다.

전날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KT는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LG 구원 우강훈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 2개와 안타, 폭투 등으로 2사 만루 밥상을 차렸다. 결국 대타 유준규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우강훈을 무너뜨렸다. 스코어는 3-3 동점.

이후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을 접어들었다. 이틀 연속 연장전이었다.

LG는 연장 10회말 동점 균형을 깼다. 1사 후 천성호가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빼앗았다. 이어 오스틴 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고 상황은 1사 3루로 바뀌었다. 결국 오스틴 딘이 중전 적시타로 3루 주자 천성호를 홈에 불러들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KT였다. KT는 10회말 공격에서 LG 구원 장현식이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 3개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성우가 LG 구원 김영우로부터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였다. 그렇게 경기는 KT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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