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부산,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6-5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 3연승을 마감한 키움은 박주홍(중견수) 트렌턴 브룩스(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김건희(포수) 김지석(3루수) 임지열(좌익수) 최주환(1루수) 임병욱(우익수) 오선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치홍은 시즌 2호, 임병욱은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안치홍은 3안타, 임병욱과 오선진은 2안타로 활약했다. 오선진은 11회 1타점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오석주는 3⅓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원종현(1⅔이닝 무실점)-김성진(1이닝 무실점)-박정훈(1이닝 1실점)-김재웅(1이닝 1실점)-박진형(2이닝 무실점)-카나쿠보 유토(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박진형은 시즌 첫 승, 유토는 시즌 5세이브를 올렸다. 박진형은 롯데 소속이던 2021년 4월 21일 두산전 구원승 이후 1834일 만에 승리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팽팽한 연장 승부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에서 최주환이 2루타로 출루를 해줬고, 임병욱이 보내기 번트를 잘 대주며 찬스를 이어갔다. 오선진이 침착하게 스퀴즈번트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오선진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원종현이 흐름을 끊는 역투를 펼쳤다”고 말한 설종진 감독은 “박진형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유토 역시 위기를 잘 넘기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호투한 투수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연장까지 이어진 긴 승부에도 끝까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오는 30일 선발투수로 배동현을 예고했다.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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