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5선발 준비했는데…'풍운아' 김유성, 1회 2실점→2회 4실점 와르르…수비마저 실책-실책 야속해 [오!쎈 퓨처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30일, 오전 12:15

김유성.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김유성이 퓨처스리그에서 대량 실점으로 혼쭐이 났다.

김유성은 29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2자책점)으로 고전했다. 

1회말 첫 타자 전태현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준 김유성은 염승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주성원과 이주형을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김웅빈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박채울을 삼진으로 잡으며 간신히 이닝을 끝낸 김유성은 2회에도 흔들렸다. 게다가 3루수 실책까지 나왔다. 김유성은 선두타자 권혁빈을 3루수 신민철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심휘윤을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김재현에게 좌중간 안타, 전태현에게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2,3루 위기에서는 염승원에게 희생 플라이로 4점째를 내줬다.

위기는 끝이 아니었다. 주성원에게 볼넷을 내준 김유성은 1, 3루 위기에서 이주형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뺏겼다. 게다가 2루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1루 주자 주성원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통과했다. 

김유성. / OSEN DB

2회에만 내야수들의 실책으로 김유성의 실점은 늘어났다. 김유성은 3회부터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와 2군 경기에서 5이닝 동안 안타 한 개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볼넷만 한 개 내주며 올해 퓨처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고양 상대로는 애를 먹었다. 

김유성은 2021 신인드래프트에서 NC의 1차지명을 받았으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이슈가 드러났다. 그러자 NC는 1차지명을 철회했다. 

결국 고려대로 진학한 김유성은 2023 신인드래프트에 얼리 드래프트로 참가해 2라운드 1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데뷔 첫 해 2023년 7경기(6⅓이닝) 등판해 평균자책점 9.95, 2024년 17경기(28이닝)에 등판해 데뷔 첫 승을 기록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2025년 이승엽 감독은 김유성을 5선발로 낙점했으나, 김유성이 기회를 잡지 못했다. 4월말까지 5경기(선발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좋지 않았다. 대부분 2군에서 시간을 보냈고, 올해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했지만 시범경기에서부터 기회가 없었다.

김유성. / OSEN DB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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