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울산HD 사외이사 맡는다...구단 "투명성·전문성 강화"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4월 30일, 오후 03:1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강원FC 대표이사를 지낸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울산HD 사외이사를 맡는다.

울산 구단은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동구 클럽하우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영표를 사외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K리그 구단이 국가대표 출신 축구인을 사외이사로 등기한 것은 이례적이다. 울산은 이번 인사를 통해 구단 운영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울산 HD 사외이사를 맡게 된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 사진=울산 HD
이영표 신임 사외이사는 한국 축구를 대표했던 수비수 출신이다. 선수 시절 PSV 에인트호번, 토트넘 홋스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유럽 주요 클럽에서 활약하며 선진 축구 시스템을 직접 경험했다. 은퇴 후에는 강원FC 대표이사를 맡아 구단 경영 현장에도 몸담았다.

강원FC 재임 당시 이영표 사외이사는 소통 중심의 구단 운영과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에 힘썼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선수 출신 행정가로서 현장 이해도와 경영 감각을 함께 갖췄다는 점이 울산의 이번 선임 배경으로 꼽힌다.

울산은 이영표 사외이사가 보유한 국제 무대 경험과 축구 행정 역량이 구단의 중장기 비전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선수단 운영, 유소년 육성, 구단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울산은 지난해 12월 강명원 대표이사와 김현석 감독을 선임하며 구단 리더십 개편에 나섰다. 여기에 이영표 사외이사 선임까지 더해지면서 경영진 구성의 윤곽도 한층 뚜렷해졌다.

울산 구단은 “이번 사외이사 선임을 계기로 구단 경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축구 클럽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