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위까지 추락' 전남, 임관식 감독에게 지휘봉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4월 30일, 오후 05:56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임관식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임관식 감독. 사진=전남 드래곤즈
전남은 5월 1일부로 임관식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박동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전남은 개막전 승리 후 리그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에 빠졌다. 승격을 노리던 전남(승점 5)은 17개 팀 중 16위까지 처졌다.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인 6위 파주 프런티어(승점 12)와 승점 차는 7점이고 최하위 김해FC(승점 2)에는 승점 3점 앞서 있다.

지난 27일 박 감독 보직을 어드바이저로 변경했다고 밝힌 전남은 임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임 감독은 전남에서 선수로 8년, 코치로 3년의 시간을 함께했다.

구단은 임 감독에 대해 “고향 팀 전남에서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고 은퇴에 이르기까지 구단과 함께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으로 지역 팬들의 두터운 신망과 지지를 받고 있다”며 “구단의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임 감독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충남 아산에 부임했으나 3승 1무 2패를 기록한 뒤 지난 17일 지휘봉을 내려놨다. 부임 약 4개월 만에 벌어진 일에 충남 아산은 ‘일신상 이유’라고 발표했다가 이후 방향성 차이에서 온 경질이라고 밝혔다.

전남은 “(임 감독이) 최근까지 K리그2 구단의 사령탑을 역임하며 리그 현장을 지켜온 만큼,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승격 도전을 이어 나가기 위한 실전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풍부한 경험과 실전 감각이 팀의 승격 도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 감독은 “꿈에 그리던 전남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보유한 모든 역량을 발휘해 이른 시일 내 팀을 정상 궤도에 올리고,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지휘하는 임 감독은 5월 10일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전남 사령탑으로 첫선을 보인다. 이후 16일에는 충북 청주를 상대로 홈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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