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1715776871_69f310ade89ae.jpg)
[OSEN=손찬익 기자] 기회를 살리고는 있지만, 역할 확대까지는 아직이다.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주어진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빅리그 콜업 이후 제한된 역할 속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 블루’는 김혜성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활용 방식에는 분명한 선이 그어져 있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지난 2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이를 두고 역할 확대 신호로 해석하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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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맡은 역할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훌륭하다”면서도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맥스 먼시가 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는 먼시가 빠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혜성을 기용했지만, 가장 좋은 모습은 적절한 상황, 특히 우완 투수를 상대할 때 나온다”고 설명했다.
성적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김혜성은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318, 출루율 .380, 장타율 .432, wRC+ 130을 기록하며 강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좌완 투수 상대로는 8타석 1안타, 1볼넷, 3삼진으로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 같은 플래툰 기용은 새로운 그림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다저스는 김혜성을 같은 방식으로 활용했다. 올 시즌 그를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하게 한 것 역시 타격에서 추가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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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플래툰 역할이 고정된 것은 아니다. KBO리그에서 건너온 이후 두 번째 시즌 만에 보여준 성장세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풀타임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현 시점에서 그에게 주어진 과제는 현재 역할에서 경쟁력을 확실히 증명하는 것이다.
김혜성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따르고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은 팀이 제시하는 방향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조금씩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다만 ‘풀타임’이라는 다음 단계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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