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이석우 기자] 29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구창모가, 방문팀 KT는 이의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데일이 6회말 1사 1,2루 NC 다이노스 고준휘의 타구를 실책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6.04.29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1807778018_69f31d4737fe3.jpg)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언제 이런 압박을 받으면서 야구 해봤겠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데일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29일)의 영향도 없지 않다. 전날 6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데일은 6회 1사 1,2루 상황에서 고준휘의 큰 바운드의 2루수 땅볼 타구를 처리하려다 타구를 뒤로 빠뜨렸다. 바운드를 맞추지 못했다.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3-4로 끌려가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래도 1루에서 3루를 향하던 주자를 우익수 나성범의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면서 위기가 확산되는 것은 막았다.
이후 천재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맞이한 2사 2,3루 위기에서 데일은 김규성으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일찍이 마무리 지었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9-4로 승리했지만 데일은 마음껏 웃을 수는 없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데일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1807778018_69f31d47afd26.jpg)
호주 국가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데일은 올해 아시아쿼터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야수다. FA 자격을 얻어서 두산과 4년 80억원 계약을 맺은 박찬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복안이었다. 일단 타격은 괜찮다. 개막 이후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KBO리그 외국인 타자 데뷔 이후 연속안타 역대 2위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현재 26경기 타율 2할8푼7리(94타수 27안타) 1홈런 6타점 OPS .72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유격수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했고 이후 1루수와 2루수로 나서고 있다. 심리적 체력적 부침을 겪고 있다.
이날 데일은 선발에서 빠진다. 김선빈이 선발 2루수로 복귀했다. 이범호 감독은 전날 데일의 교체 상황에 대해 “최정원이 2루 땅볼 칠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 빨리 (김)규성이로 바꿨다. 심리적으로 흔들릴 때는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꿔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그 다음 데미지가 덜하다”며 “오늘은 경기 후반에 기회가 걸리면 대타를 한 번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심리적으로 압박이 있지 않겠나. 잘하고는 싶고 운동량은 또 많고, 경기 때는 실수 없이 보여줘야 한다. 안타도 쳐야 하고 수비도 잘해야 한다. 언제 이렇게 압박을 받고 야구를 해봤겠나”라면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야구하는 것도 인생에서 큰 경험일 것이다. 이 고비를 넘기면 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데일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1807778018_69f31d481d98d.jpg)
이날 박재현(우익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고종욱(좌익수) 오선우(1루수) 한준수(포수) 김규성(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