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이대선 기자]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맷 사우어, LG는 라클란 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6.04.28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1736770574_69f31634394fd.jpg)
[OSEN=수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3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에 대해 “선수들을 향해서는 비난 보다는 격려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책임을 지는 감독에게 욕을 하시면 된다”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염경엽 감독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와 경기를 앞두고 “2경기를 통해서 팬들은 화가 많이 나셨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분명히 잘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어쨌든 경기에 잘못된 책임은 감독한테 있다. 감독 욕을 많이 하시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기용과 그 상황에서 한 템포 빠르게 투수 교체를 했으면 막을 수도 있는 거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이겨낼 수 있는 상황도 줘야된다고 생각했다. 이겨냈을 때느 어떤 플러스는 분명히 있는 거니까, 여러가지 생각을 해서 (투수 기용과 교체) 결정을 했고, 그 결정에 대해서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감독이 욕을 먹을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LG는 29일 KT에 연장 10회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LG는 3-1로 앞선 7회말, 우강훈이 등판해 2사 만루에서 대타 유준규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4-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장현식이 볼넷 3개로 1사 만루를 허용하고 교체됐고, 김영우가 올라와 장성우에게 좌측 펜스를 맞는 2타점 2루타를 맞고 끝내기로 졌다.
전날 28일에도 KT에 연장 10회 5-6 끝내기로 졌다. 2-0으로 앞서다 7회말 우강훈이 3안타를 맞고 1점을 허용했고, 장현식이 2사 2,3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LG는 8회초 KT 마무리 박영현 상대로 오지환과 박동원의 적시타로 5-3으로 재역전시켰지만, 9회말 김영우가 1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고, 김진성이 등판해 2사 만루에서 내야 안타,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맷 사우어, LG는 라클란 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9회말 1사 만루에서 LG 김영우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6.04.28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1736770574_69f31634c4afb.jpg)
염 감독은 “성장하는 선수들이 지금 시합을 하고 있기 때문에 꾸지람은 감독한테 하시고, 아직 시즌이 길다. 선수들한테는 꾸지람보다는 많은 격려를 해 주시는 게 (선수들) 멘탈 관리에 조금 도움을 주는 거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팬들께서 좀 더 이해를 해 주시고, 시즌 막판에 우리가 어떤 결과물을 만드느냐가 가장 중요하니까, 그 과정에서 화가 나실 때는 감독 욕을 하시고, 선수들은 좀 더 격려를 해 주시는 게 선수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부탁했다.
28~29일 2연투를 한 필승조 우강훈, 김진성, 김영우, 장현식은 30일 KT전에서 휴식조다. 염 감독은 "무조건 쉰다"고 말했다. 함덕주를 비롯해 나머지 선수들로 불펜을 운영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충분히 4월은 잘 싸웠다. 시작하면서 승률 5할로 버티면, 5할에서 1~2개 플러스 하면 성공한 달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 개막 3연패하고 바로 승운이 따라서 8연승을 했고, 8연승 할 때 분명히 지금 헤매고 있는 강훈이, 현식이가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LG는 30일 KT에 패배하더라도, 16승 11패가 된다. 5할 승률에 +5가 된다. 염 감독은 “사실 어제 같은 경우도 제 매뉴얼에서는 영우나 강훈이를 쓰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투수가 없다보니 썼는데, 결국은 또 최악의 결과를 만들었다. 어제 또 하나 공부한 거다. 쓰면 안 되는 상황에서 그래도 한번, 지금 없으니까 이겨내 보라고 썼는데 결과물은 똑같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염경엽 감독은 비난에 대해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할까. 염 감독은 "저는 무수히 욕을 먹어봤다. 엄청나게 먹어봤기 때문에, 이제는 아예 안 본다. 시즌이 시작하면 질 때는 기사도 안 본다. 아예 그냥 핸드폰을 안 쳐다봐요. 좀 잘될 때만 가끔 본다. 그게 제 멘탈 관리의 비법이니까, 많이 욕하셔도 됩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OSEN=박준형 기자] LG 염경엽 감독 2026.04.21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1736770574_69f3163548fa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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