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스페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30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2026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2차전에서 스페인을 6-4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차전서 중국을 7-4로 잡았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신상훈과 남희두가 있었다. 신상훈(HL 안양)은 2골 1도움, 남희두(HL 안양)는 1골 3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한국 쪽이었다. 1피리어드 5분 56초 김시환(연세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역습 한 방에 동점을 허용하며 1-1로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2피리어드에서 갈리는 듯했다. 한국은 2피리어드에만 4골을 몰아치며 단숨에 5-1까지 달아났다. 행운이 따른 득점에 이어 파워플레이에서 2골까지 터지며 완벽하게 흐름을 장악했다. 사실상 승부가 끝난 분위기였다.
하지만 3피리어드가 문제였다. 스페인이 초반 3골을 몰아치며 5-4, 한 골 차까지 추격했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뒤집혔다. 위기의 순간, 수비 집중력이 버텼다. 신동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맞았지만 실점 없이 넘기며 흐름을 끊었다.
마지막은 역시 신상훈이었다. 경기 종료 47초 전, 상대 골리를 빼고 공격수를 늘린 상황에서 엠티넷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 우승과 상위 리그 승격을 노리는 한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오는 5월 2일 에스토니아와 3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맞대결에서는 4-1로 승리했지만, 최근 평가전에서는 연장 끝에 4-5로 패한 바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