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인판티노 회장, 캐나다에서 망신당했다!’ 경찰에게 호위요청했지만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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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30일, 오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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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국가원수 아니면 안 된다.” 

밴쿠버 경찰이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특별 대우’를 거부했다. 캐나다 밴쿠버 경찰은 30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인판티노 회장의 경찰 호위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채프먼 경찰국부국장은 “교통을 통제하는 공식 차량 행렬은 국가원수에게만 제공된다. FIFA 관계자는 국제보호인사(IPP)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 도로 통제 등 특수 조치를 허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FIFA 수장이라도 예외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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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대변인은 “인판티노 회장은 어떤 형태의 경찰 호위도 요청한 적이 없으며 관련 논의에도 관여하지 않았다. 2026 월드컵 조직위원회 측이 모든 대표단과 관계자 지원 차원에서 당국과 협의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책임 주체를 조직위로 돌린 셈이다.

FIFA와 캐나다 경찰의 입장이 정면으로 엇갈린 가운데, 미묘한 긴장감도 감지된다.이번 회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핵심 일정이다. FIFA는 이번 주 캐나다 밴쿠버에서 총회를 개최하며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다.

2026 FIFA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열린다. 이미 FIFA는 이번 주에만 규정 개정과 상금 인상, 아프가니스탄 여자대표팀 복귀 승인 등 굵직한 사안을 쏟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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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북중미월드컵 참가여부 역시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FIFA는 이란이 요구한 캐나다로 경기장소 변경을 승인하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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