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미국현지 언론이 이정후를 가리켜 “메이저리그에서 스타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라고 호평하며 집중 조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만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의 과정”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단지 야구뿐만 아니라 미국생활 전반에 걸쳐 언어, 문화, 환경 등 모든 것을 포함한다.
이정후는 또 “한국과 미국은 매우 다르며 특히 메이저리그 일정과 이동거리 등은 큰 도전이었다”고 털어났다. 이는 야구보다 새로운 환경과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정후의 지적처럼 메이저리그 경기수와 이동거리는 한국프로야구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서부에서 동부로 원정을 떠나면 시차가 최대 3시간이나 발생한다. 이동 시간도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뉴욕주로 떠날 경우 비행기로 약 4시간을 가야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꾸준히 자신의 타격 발란스를 유지하며 일정한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매체는 “이정후가 팀 동료들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클럽하우스 내에서도 점점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있는 것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해 그 어느 해보다 더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하자 1할대 후반의 부진한 타율로 모두를 실망시켰다.
하지만 그의 클래스는 어디 가지 않았다. 이정후는 최근 9경기에서 12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급격히 끌어 올렸다. 그 결과 어느새 3할 타율 고지를 점령했다. 매체는 이를 가리켜 “이정후가 시즌 초반에는 적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코칭스태프도 이런 이정후의 컨택 능력과 타격 재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 또한 현재 상황을 가리켜 “배우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실수나 부진도 성장 과정의 일부이며 계속 발전하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끝으로 이런 이정후를 가리켜 “그는 지금 당장은 ‘검증된 스타’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스타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라며 장기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사진=©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