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함께' 유로파 우승 멤버 줄줄이 떠난다...손흥민 '무관 탈출' 일등공신 GK, 결국 세리에 A 복귀 유력→인테르와 개인 합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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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01일, 오전 02:00

(MHN 오관석 기자)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인터 밀란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비카리오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인테르에 합류하는 데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8위에 머물며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잔류 마지노선과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상황에서 시즌 종료까지 단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핵심 자원인 도미닉 솔랑키와 사비 시몬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여전히 상황은 위태롭다.

이와 별개로 토트넘은 올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골키퍼 포지션 역시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비카리오는 2023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첫 시즌에는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지난 시즌에도 발밑 약점을 드러내면서도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력 저하와 반복된 실수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빌드업 과정에서의 불안함을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결국 팀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인테르는 그의 영입을 오랜 기간 주시해왔으며, 양측은 이미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친 상태다. 현재 인테르 골키퍼 얀 조머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재계약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구단은 비카리오를 대체자로 낙점한 상황이다.

남은 것은 구단 간 협상이다. 다만 양측 모두 이적이 합리적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어 협상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한화 약 339억 원) 수준이지만, 토트넘의 강등 여부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비카리오의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즉각적인 대체자 확보가 필수적이다. 안토닌 킨스키가 아틀레티코전 이후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골키퍼 라인의 대대적인 재편이 불가피하다. 발밑 능력과 경험을 갖춘 골키퍼 영입을 통해 수비진의 안정감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다음 시즌 토트넘의 불안 요소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손흥민 SNS,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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